성남시, 미혼남녀 만남 주선 행사…"수천만 원 예산 낭비" 비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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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가 2일 미혼남녀 만남을 주선하는 '솔로몬(SOLOMON)의 선택'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시는 남녀 만남 행사 사업비로 총 2억 4,500만 원을 확보했고, 행사당 약 3,200여 만 원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 관계자는 "청춘남녀의 만남 행사 사업비로 총 2억 4,500만 원을 확보해 몇 차례 더 행사를 열 수 있는데, 비판적인 시선도 있는 만큼 7월 중 만족도 조사와 운영 결과를 보고 하반기 운영 여부를 결정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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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행사 비용 2억 4,500만 원 확보
시민단체 "시대착오적 행사"…일부 청년 "출산 지원금·결혼 지원 등이 더 필요"
경기 성남시가 2일 미혼남녀 만남을 주선하는 '솔로몬(SOLOMON)의 선택'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시는 남녀 만남 행사 사업비로 총 2억 4,500만 원을 확보했고, 행사당 약 3,200여 만 원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행사는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확산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됐습니다.
지난 5월 22일부터 지난달 21일까지 1차 두 차례에 걸쳐 참가 신청을 받았는데, 남자 802명, 여자 386명 등 총 1,188명이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이날 행사에서 남녀 5명씩 10개 조로 나뉘어 첫인상 칭찬하기 커플 레크리에이션, 1대 1 로테이션 대화, 커플 게임, 저녁 식사, 와인 스탠딩 파티 등에 참여했습니다.
그러나 성남여성의 전화, 2023성남주민대회추진위원회 등 여러 시민단체에선 "시대착오적 행사", "시선 끌기용 이벤트 행사", "예산 낭비"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일부 청년들은 아이를 낳으면 지원금을 주거나 결혼하면 지원을 해주는 프로그램이 만남 주선 프로그램보다 더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시 관계자는 "청춘남녀의 만남 행사 사업비로 총 2억 4,500만 원을 확보해 몇 차례 더 행사를 열 수 있는데, 비판적인 시선도 있는 만큼 7월 중 만족도 조사와 운영 결과를 보고 하반기 운영 여부를 결정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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