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그램·자동연주장치·뇌영상데이터…강효지 이색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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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강효지가 세계 최초로 자동연주 피아노(디스클라비어), 뇌영상장치 데이터 인터랙션, 홀로그램이 함께 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컬처파크209에 따르면 강효지는 오는 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 무대에 '성장하는 씨앗들(Growing Seeds)'을 올린다.
강효지는 예원학교와 서울예고, 서울대를 거쳐 독일 하노버 음대(피아노·작곡)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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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피아니스트 강효지가 세계 최초로 자동연주 피아노(디스클라비어), 뇌영상장치 데이터 인터랙션, 홀로그램이 함께 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컬처파크209에 따르면 강효지는 오는 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 무대에 '성장하는 씨앗들(Growing Seeds)'을 올린다.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공연을 후원한다.
'인간은 무엇인가, 우주는 어떻게 생겨났는가'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작품이다. 폭발적 에너지가 고요하게 씨앗처럼 자라나고 흩어지며 회오리치는 과정을 그린다. 우주의 별들이 씨앗으로 표현되는 프롤로그에서 시작돼 어쿠스틱 피아노 솔로로 흩어짐과 자라남의 반복, 실제와 환상 사이의 오감을 표현한다. 색소포니스트 강태환이 협연한다.
강효지는 예원학교와 서울예고, 서울대를 거쳐 독일 하노버 음대(피아노·작곡)를 졸업했다. 현재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미디어와 사물 현상 등의 변형, 교환을 통해 새로운 예술 장르를 창조하는 작업을 끊임없이 시도해왔다. 2018년 뉴욕 링컨센터에서 선보인 개념적 변환 퍼포먼스 '평양'과 제주 4.2 헌정 즉흥곡 '제주' 등이 호평받았다. 이번 공연을 통해서는 과학과 음악, 미술을 아우르는 새로운 예술적 장르 개척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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