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세계대회 우승 2회

2023. 7. 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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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16강 ○ 강동윤 9단 ● 최정 9단 초점9 (109~121)

2009년 7월 후지쓰배 세계대회 4강전이 일본에서 벌어졌다. 한국 대표가 세 자리를 차지했다. 한국 2위 이창호가 중국의 이창호라는 창하오를 꺾자 한국 우승이 판가름 났다. 3위 강동윤이 4위 박영훈을 제쳤다.

스무 살 강동윤은 처음 올라간 세계대회 결승전에서 꿈을 이뤘다. 세계대회 우승 횟수가 17회에서 멈춘 이창호는 2012년엔 아무도 따라올 수 없는 세계대회 준우승 10회를 남겼다.

중국 1위 커제는 세계대회서 8회 우승했으나 LG배에선 재미를 못 봤다. 결승에서 져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흑9에 붙인 뒤 11에 막았다. 백12에 막은 것은 흑을 잡자는 마음이 없다는 뜻. 흑을 잡는 수가 보이지 않은 것이다. <그림1> 흑8로 자세를 잡으면 인공지능도 살았다고 가리킨다.

백18이 집을 넓히고는 있지만 이쪽 흑을 겁나게 만들지 못했다. 집으로 말하면 흑19가 너무나 크다. 21에 끼우자 백이 사는 길이 사라졌다. <그림2> 백1에 두어 살아야 했다.

[김영환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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