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결점' 조코비치 윔블던 5연패 도전

조효성 기자(hscho@mk.co.kr) 2023. 7. 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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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잔디 메이저' 시작
우승땐 메이저 통산 24승

'무결점 테니스 황제'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테니스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 5연패와 함께 대회 통산 8승을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근교 올잉글랜드론테니스클럽에서 개막하는 윔블던에서 우승 후보 1순위는 단연 조코비치다.

조코비치는 대회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몸 상태도 좋고, 의욕도 생긴다"면서 "나는 더 많은 메이저, 더 많은 업적에 굶주려 있다. 아직 최고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는 것을 알고 있고 추진력도 남아 있다"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앞서 열린 프랑스 오픈에서 남자 선수 사상 최다인 그랜드슬램 23승째를 올린 조코비치는 휴식을 취하며 윔블던을 준비했다. 조코비치는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한 2020년을 제외하고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4연속 윔블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올해도 우승한다면 역대 세 번째 윔블던 5연패의 주인공이 된다. 또 우승 땐 개인 통산 8번째 윔블던 우승으로 은퇴한 로저 페더러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고 동시에 최고령 우승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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