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 부실도 위험수위 5월 연체율 11% 넘었다
신찬옥 기자(okchan@mk.co.kr) 2023. 7. 2. 17:33
지난 5월 대부업 연체율이 11%를 넘어섰다. 작년 동월 대비 4.8%포인트 급등했고, 올해 1월(8.7%)에 비해서도 2.8%포인트 올랐다.
2일 한국대부금융협회가 오기형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5월 기준 대형 대부업체 25곳의 연체율이 11.5%로 집계됐다. 이는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기타담보대출 연체율의 평균값이다. 대부업체들이 우량 담보인 주담대를 늘린 데다 부동산 침체가 겹치면서 주담대 연체율이 12.9%로 가장 높았다. 1년 전(3.6%)의 4배 수준이다. 대부업 주담대 연체율은 지난 1월 8.5%를 기록한 데 이어 2월 9.3%, 3월 10.7%, 4월 11.5% 등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5월 신용대출 연체율은 10.9%로 올해 1월(8.5%)에 비해 2.4%포인트 올랐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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