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 “전국투어 정산, 남는 것 없어··· 여러분도 다 쏟아붓길”

김원희 기자 2023. 7. 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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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 서울 앙코르 콘서트 ‘도킹’. 마름모 제공



가수 이승윤이 전국투어에 쏟아부은 열정을 언급했다.

이승윤의 서울 앙코르 콘서트 ‘도킹’이 2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됐다.

1일부터 이틀간 열린 이번 콘서트는 지난 2월 서울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 대전, 용인, 광주로 이어진 첫 전국투어 콘서트의 앙코르이자 첫 스탠딩 단독 콘서트로 기대를 모았다. 첫 정규 앨범의 수록곡인 ‘도킹’과 동명의 타이틀로 팬들과 다양한 ‘처음’을 함께 하며 특유의 자유로움이 돋보이는 퍼포먼스로 무대를 꾸몄다.

스탠딩 플로어석은 물론 좌식 객석까지 가득 메운 팬들은 ‘야생마’ ‘구름 한 점이나’ ‘코미디여 오소서’로 이어진 오프닝 무대에 떼창과 함성을 지르며 크게 열광했다. 리듬에 맞춰 물결치는 응원봉의 불빛 또한 장관을 이뤘다.

첫 무대를 마친 이승윤은 “오늘이 끝이다. 전국 투어를 마쳤고 오늘이 진짜 끝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저께 전국투어 정산서를 받아봤다. 알고는 있었는데, 남는 게 없다”고 말해 객석에서 웃음이 터졌다. 이승윤은 이내 “불공정 계약, 이런 거 아니다. 그만큼 좋은 무대를 하기 위해 남김없이 쏟아부었다는 뜻이다. 여러분도 남김없이 다 쏟아부어 주시면 좋겠다. 남는 건 그것밖에 없다”고 말해 환호를 이끌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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