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400만 관중 돌파…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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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의 관중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개막 364경기 만에 400만 관중이 입장했다.
2일 오후 2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에 9512명의 관중이 입장하면서 올 시즌 KBO리그는 400만 관중을 넘어섰다.
KBO가 하루 기준으로 관중 관련 기록을 집계함에 따라 올 시즌 400만 관중 돌파 시점은 364경기 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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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4번째로 빠른 페이스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의 관중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개막 364경기 만에 400만 관중이 입장했다. 코로나19 확산 직전인 2019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지난 1일까지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359경기에 총 399만1260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400만 관중까지 8740명이 남아있었다.
2일 오후 2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에 9512명의 관중이 입장하면서 올 시즌 KBO리그는 400만 관중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시대 이후 KBO리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때문에 관중을 제한적으로만 받았다. 하지만 규제가 풀리면서 정상적으로 관중을 받을 수 있게 됐고, 코로나19 시대 이전만큼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고 있다.
KBO가 하루 기준으로 관중 관련 기록을 집계함에 따라 올 시즌 400만 관중 돌파 시점은 364경기 만이 된다.
이는 2018년(328경기), 2016년(334경기), 2017년(341경기)에 이어 역대 4번째로 빠른 페이스다. 2019년에도 364경기 만에 400만 관중을 돌파했다.
300만에서 400만 관중 동원까지도 속도가 빨랐다. 2018년(73경기), 2016년(89경기), 2017년(92경기)에 이어 3번째였다. 2019년에는 300만 관중에서 400만 관중까지 94경기가 필요했다.
KBO리그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탈락과 각종 사건사고 등으로 뒤숭숭한 분위기에서 출발했지만, 야구 팬들의 애정은 좀체 식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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