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일 7언더파'… 고지우, 맥콜·모나 용평오픈서 생애 첫 우승[KLPGA]

이정철 기자 2023. 7. 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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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년차 고지우(20)가 대역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고지우는 2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에서 펼쳐진 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로써 고지우는 최종합계 14언더파 197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 안선주, 이제영(11언더파 205타)을 3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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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년차 고지우(20)가 대역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고지우는 2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에서 펼쳐진 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고지우. ⓒKLPGA

이로써 고지우는 최종합계 14언더파 197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 안선주, 이제영(11언더파 205타)을 3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따냈다.

올 시즌 2년차인 고지우는 지금까지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 대회 대역전극 우승으로 개인 첫 우승컵을 차지하게 됐다. 우승 상금은 1억4400만원이다.

1위 송가은에게 4타차 뒤진 7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고지우는 1번홀 버디로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어 3번홀과 4번홀 연속 버디로 2타를 더 줄였다. 5번홀 보기로 잠깐 주춤했지만 8번홀 버디로 만회하며 전반에만 3타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기세를 탄 고지우는 10번홀 이글을 낚아채며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이어 13번홀과 15번홀 버디를 올리며 경쟁자들과의 격차를 벌렸다. 결국 남은 홀들에서 파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고지우. ⓒKLPGA

한편 1라운드 공동선두에 이어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지켰던 송가은은 최종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로 부진,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4위에 위치했다.

디펜딩챔피언 임진희는 한진선, 홍정민, 이주미, 황유민, 김민별 등과 함께 공동 8위(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를 기록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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