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eview] ‘슈팅 12회-0골’ FC서울, 황의조 공백 풀지 못한 ‘아쉬운 결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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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서울은 12번의 슈팅에도 골을 만들지 못하며 '황의조의 공백'이라는 숙제를 풀지 못했다.
안익수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황의조가 있으면 좋지만 일류첸코, 박동진, 이승준이 모두 노력했다.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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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황의조의 대안은 없습니다.”
6월을 끝으로 단기 임대가 종료된 황의조의 대안을 묻는 질문에 안익수 감독은 이렇게 답했다. 안 감독의 말은 현실이 됐다. 서울은 12번의 슈팅에도 골을 만들지 못하며 ‘황의조의 공백’이라는 숙제를 풀지 못했다.
FC서울은 1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서울은 승점 1점을 얻으며 기존 순위였던 3위에 머물렀다.
서울은 초반부터 말 그대로 ‘닥공’을 퍼부었다. 전반 8분 이승모의 슈팅이 골문을 노렸지만 골키퍼 품에 그대로 안겼다. 이어 임상협과 박수일도 공격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이태석, 나상호, 팔로세비치까지 슈팅 기회를 가져갔지만, 번번이 빗나가고 말았다.
후반에도 서울의 주도는 계속됐다. 일류첸코를 대신해 들어온 박동진은 동료들이 전달하는 볼을 박스 안에서 날카롭게 연결했지만, 계속해서 이창근의 손에 가로막혔다. 서울은 후반 교체로 들어온 김진야를 재교체시키며 윌리안까지 투입했지만, 결국 골은 나오지 않았다.
대전이 워낙 내려서며 촘촘한 수비라인을 가져갔다. 골키퍼 이창근의 선방도 좀처럼 뚫리지 않았다. 그럼에도 서울은 슈팅 12회와 유효슈팅 6회라는 숫자가 무색하리만큼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황의조가 나간 후 첫 경기에서 결정적인 한 방이 아쉬웠다. 서울은 이날 최전방에 일류첸코를 세웠지만, 패스를 놓치거나 좀처럼 볼을 받을 기회가 없었다. 후반에는 박동진이 출전해 여러 차례 날카로운 헤더와 슈팅을 가져갔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안익수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황의조가 있으면 좋지만 일류첸코, 박동진, 이승준이 모두 노력했다.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결국 황의조의 빈자리는 남은 선수들이 채워야 한다. 일류첸코는 올 시즌 10경기 중 1골에 그쳤다. 지난 5월부터 단 3경기에서 18분을 뛰었고, 이날 오랜만에 선발로 출전했다. 박동진도 3라운드 이후로는 주로 교체로 모습을 드러내며 12경기에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19라운드까지 황의조가 선발로 활약할 동안 둘 모두 출장 횟수를 많이 얻지 못했던 터라, 득점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다소 시간이 필요한 것은 분명하다.
글='IF 기자단' 1기 김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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