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대첩 주인공은 나...‘전투력 완충’ 건프라 모델러들 전면에 나섰다 [퇴근 후 방구석 공방]
이승환 기자(presslee@mk.co.kr) 2023. 7. 2. 17:12
‘건프라는 자유다.’
일본 반다이사의 주력 상품인 기동전사 건담의 프라모델은 아마 관심없는 사람일지라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 같은데요. 40년이 넘는 시간동안 아이부터 어른까지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는 건프라는 언젠가부터 ‘건프라는 자유다’라는 컨셉으로 개인의 창작 욕구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건프라 빌더즈들의 경연대회인 GBWC는 반다이 스피리츠에서 2011년부터 매년 주최하고 있는 건프라 관련 작품 대회입니다. 2019년 기준, 16개국 (한국, 일본, 중국, 홍콩, 대만,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호주, 이탈리아, 프랑스, 베트남, 미국, 캐나다, 필리핀)에서 개최되며 각 국가별 예선을 통해 통합 1위, 주니어 통합 1위 각 1명이 최종적으로 건담베이스 도쿄에서 세계 대회 결승전에 참여하게 됩니다.
GBWC 사전대회격인 GPC(Gundambase Plamodel Contest)라는 대회가 있는데 2011년부터 매해 건담베이스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프라모델 콘테스트입니다. ‘건담베이스’란 반다이 스피리츠에서 운영하는 직영 모형점인데 첫 점포가 일본이 아닌 한국 용산아이파크에 개점을 했다는 점이 상당히 특이한데요 개점한 이래, 대만, 일본, 중국, 태국까지 점포가 확대되었습니다.
자신이 만든 프라모델을 오프라인으로 선보일수 있다는 점이 모델러들에겐 좋은 이벤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초등부/중고등부/성인부로 나뉘어져 우승작품을 뽑게 되고 그 작품은 그해 GBWC에 GPC우승작으로 선보이게 됩니다.
전국 9개의 건담베이스 매장에서 작품들을 7월 중순까지 직접 볼수 있습니다.
작품컨셉 아이디어부터 상상을 현실로 구현해내는 모델러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승환 기자의 [퇴근후 방구석 공방]은 프라모델, 워헤머, 레진피규어 제작등 각종 모형 제작과 도색에 관한 정보, 제작기술, 공방소개, 작가소개등의 컨텐츠를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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