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전면 재검토 될 듯

황선주 기자 2023. 7. 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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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노선변경에 의혹제기
서울~양평고속도로 환경영향평가 대상지역 설계도. 양평군 제공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노선 결정이 전면 재검토될 전망이다.

2일 양평군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서울~양평고속도로의 최적 노선을 '감일JCT-북광주JCT-남종IC-강하면 IC-양평JCT'로 판단했지만 최근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면서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국토부와 도로공사는 ▲감일JCT-북광주JCT-남종IC-강하면 운삼리 인근(IC신설)-양평JCT(1안) ▲감일JCT-북광주JCT-남종IC-강하면 왕창리 인근(IC신설)-양평JCT(2안) ▲감일JCT-북광주JCT-남종IC-강하면 국지도 88호선 연결(종점)-교량 연결(3안) 등 양평군이 제출한 3개 안건을 심의해 2안이 가장 적합한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최근 노선 변경 등과 관련해 야당이 집중적인 의혹을 제기하면서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평군은 2안으로 고속도로 노선이 확정되면 ▲수도권 접근성 강화 ▲교통량 분산 및 우회도로 선택 가능 ▲국도6호선 교통체증 완화 및 중부내륙고속도로로 통행량 분산 ▲양평·광주 등 남한강 이남지역 통행불편 해소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었다.

황선주 기자 hs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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