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에도 복숭아 당도 걱정마세요"

박홍주 기자(hongju@mk.co.kr) 2023. 7. 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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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슈퍼, 품질선별 강화

롯데마트·슈퍼가 100% 비파괴 당도 선별을 통해 장마철에도 단맛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는 복숭아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입고되는 물량 80%에 대해 당도 선별 작업을 했지만, 올해부터는 모든 상품으로 확대했다. 과실 자체에 수분이 많이 포함돼 당도가 떨어지는 경향이 심한 장마철에 효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복숭아 중량도 기존보다 10%가량 늘어난 250g 이상만 선정하고, 전국 32개 매장에 선도 유지 장비를 도입해 최상의 신선도를 유지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복숭아 산지로 유명한 음성·임실·충주 지역 물량을 지난해 대비 33% 늘려 품질 강화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고객들이 복숭아를 만져보지 않고도 부드러운지, 아삭한지 등을 알 수 있도록 포장 방식도 개선한다. 박스 외부에 복숭아 경도와 당도, 품종을 표시해 고객들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인공지능(AI) 선별 시스템을 활용해 균일한 품종질의 천도복숭아를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마트·슈퍼는 지난해부터 신선식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선을 새롭게'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프로젝트로 선보인 품목은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하는 성과가 나타났다.

[박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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