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경기 안타 마감 후 타율 0.192, 다시 추락··· KBO 첫 7번 배치, 마틴은 살아날 수 있을까
심진용 기자 2023. 7. 2. 17:08
NC 외국인타자 제이슨 마틴이 2일 수원 KT전에 7번 타순에 배치됐다. 최근 부진으로 타순이 내려갔다. KBO리그 입성 후 7번 타순은 처음이다. 전날까지 마틴은 붙박이 4번으로 경기에 나섰다. 부상 복귀 후 부진이 길어지며 5경기 5번 타자로 나선게 4번 외 타순을 소화한 전부다.
마틴은 지난달 18일까지 19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며 회복세를 보였다. 구간 타율 0.342, OPS 0.958 맹타를 휘둘렀다. 그러나 지난달 20일 LG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연속경기 안타 행진을 마감했고, 이후 다시 극도의 부진에 빠졌다. 전날 KT전까지 9경기에서 33타수 6안타를 쳤다. 마틴의 방망이가 식으면서 NC 타선의 힘도 반감했다. 선발진 붕괴와 불펜 부하까지 겹쳐 NC는 9경기 2승 7패다.
강 감독은 전날 마틴을 경기 중 교체하면서 변화를 예고했다. 전날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마틴은 1회초 첫타석에서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지만, 3회초 삼진으로 물러났고 4회초 2사 1·2루 삼진을 당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마틴은 4회말 수비에서 김성욱으로 교체됐다.
강 감독은 이날 마틴을 7번으로 배치한데 대해 “상대 선발 고영표의 낮은 체인지업에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을 좀 하다가, 하위 타순에서 좀 더 편안하게 타석에 덜어서는게 낫지 않을까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수원 |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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