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5일 아기 사체 버린 부부 구속...“목 졸라 살해” 자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거제시에서 태어난 지 5일 된 영아의 사체를 유기한 부부가 구속됐다.
사실혼 관계인 이들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아이를 목 졸라 살해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해 9월 5일 한 산부인과에서 아들을 출산하고 9일 퇴원, 주거지로 돌아와 아들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하지만 아들의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고, 경찰 추가 조사 결과 아이를 목 졸라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경남 거제시에서 태어난 지 5일 된 영아의 사체를 유기한 부부가 구속됐다. 사실혼 관계인 이들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아이를 목 졸라 살해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해 9월 5일 한 산부인과에서 아들을 출산하고 9일 퇴원, 주거지로 돌아와 아들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달 29일 고성군 공무원이 출생 미신고 아동이 관내 1명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됐고, 경찰에 신고해 다음날인 지난달 30일 부부가 긴급 체포됐다.
당초 이들 부부는 집으로 돌아와 아이가 숨진 것을 보고 비닐봉지에 싸서 인근 야산에 매장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아들의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고, 경찰 추가 조사 결과 아이를 목 졸라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이들은 아이를 인근 하천에 버렸다고 말을 바꿨다. 경찰은 하천 인근을 수색하고 있다.
김혜선 (hyeseo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악몽이 된 결혼식...청주 예식장서 하객 수십명 ‘집단 식중독’ 증세
- 인천 상가 주차장 막은 차주 “진심으로 죄송...주차비 분쟁은 아냐”
- 전기충격기부터 후추스프레이까지...‘육탄전’ 벌인 교회 신도들, 왜?
- 모든 게 안 맞는 남편…‘성격차이’ 이혼 가능할까요?[양친소]
- 아스파탐發 대혼란…막걸리·탄산 '제조법 변경' 가능할까
- [누구집]싸이 손잡은 화사, 그녀가 선택한 고급빌라는 어디?
- '민주당 돈봉투 의혹' 송영길 前보좌관, 이번주 구속 갈림길
- 위기의 마크롱, 프랑스서 닷새째 시위…"폭동·약탈로 얼룩"
- 포스코퓨처엠, 상반기만 83兆 수주 잭팟…2분기도 최대 매출
- '3500만개 판매' 연세우유 크림빵…아홉 번째 제품은 '한라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