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위해 다이어트"…류호정, 배꼽티·미니스커트 입고 '퀴어축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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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성소수자들의 축제인 '퀴어축제'가 개최된 가운데,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배꼽티에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퀴어축제 행진에 참여한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류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24회 서울퀴어문화축제에 참여한 사진을 올리며 "오늘 본 모든 것이 자랑스러웠어요"라는 짧은 글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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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1일 성소수자들의 축제인 '퀴어축제'가 개최된 가운데,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배꼽티에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퀴어축제 행진에 참여한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류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24회 서울퀴어문화축제에 참여한 사진을 올리며 "오늘 본 모든 것이 자랑스러웠어요"라는 짧은 글귀를 남겼다.
류 의원은 사진 속에서 파란색 크롭티와 청 스커트를 입고, 성 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색 부채를 펼쳐 든 모습이었다. 셔츠 뒷면에는 노동자들의 권리 신장을 요청하는 문구가 프린팅돼 있었다.
진중권 광운대 정보과학교육원 특임교수도 류 의원의 행사 참여 기사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하면서 "퀴퍼(퀴어축제 퍼레이드)를 위해 다이어트를 했다고"라며 류 의원을 응원하는 문구를 남겼다.
이번 퀴어축제는 '피어나라, 퀴어나라'를 슬로건을 내걸고 오전 10시부터 시작돼 오후 4시 30분부터 을지로~삼일대로~퇴계로~명동역~종로~종각역 일대를 행진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주최 측 추산 15만명, 경찰 추산 1만200명 정도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 의원의 이전에도 파격 패션으로 종종 이목을 끌었다. 국회 본회의에 분홍색 도트 무늬 원피스를 입고 나타나는가 하면, 국회 앞에서 등이 훤이 드러나는 보라색 드레스를 입은 채 몸에 문신이 그려진 모습을 공개하며 타투업법 제정을 촉구하기도 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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