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인가 기회인가, 챗GPT 시대 부산의 미래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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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긴 터널을 지나자마자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생성형 AI 등장은 산업과 시장은 물론 일상생활에도 지각 변동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김 교수는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의 변화와 기회'라는 기조연설을 통해 "생성형 AI 등장으로 포털 사이트를 클릭해 정보와 답을 찾는 검색의 시대는 끝났다"고 분석한다.
세션1에서는 생성형 AI 기술을 선도적으로 활용하는 부산지역 기업의 구체적 사례가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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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지역경제 기 살리기 콘퍼런스’
인류 미래·인공지능 기술 관련 발표
세션 1·2…AI로봇 ‘다솜’ 시연 등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지나자마자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생성형 AI 등장은 산업과 시장은 물론 일상생활에도 지각 변동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AI에 기반한 자동화가 인간의 전유물로 여겼던 업무를 대신하고, 이는 고용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챗GPT 등장을 게임체인저, 티핑포인트, 특이점(Singularity), 리셋 모멘트로 인식하는 전문가가 많다.
이에 국제신문과 BNK금융그룹은 5회째를 맞는 ‘2023 지역경제 기(氣) 살리기 정책 콘퍼런스’ 주제를 ‘챗GPT 시대 부산, 위기인가? 기회인가?’로 잡고, 오는 6일 오전 11시~오후 3시30분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행사를 연다. 이번 콘퍼런스는 관련 분야 최고 전문가가 모여 부산이 챗GPT 시대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 지혜를 모색하는 자리다.
기조연설은 올해 초 챗GPT에게 사랑·정의·죽음을 포함한 철학적 대화를 나누며 ‘챗GPT에게 묻는 인류의 미래’라는 책을 써 화제를 모은 김대식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가 맡았다. 김 교수는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의 변화와 기회’라는 기조연설을 통해 “생성형 AI 등장으로 포털 사이트를 클릭해 정보와 답을 찾는 검색의 시대는 끝났다”고 분석한다. 또 모방과 정답을 넘어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화물신앙 탈피(Anti-Cargo Culture)’를 대안으로 제안한다. 화물신앙은 인과관계 없이 배나 비행기가 특별한 화물을 실어 올 것이라고 믿는 원주민의 풍습처럼 눈에 보이는 것만을 모방하는 것을 말한다.
세션1에서는 생성형 AI 기술을 선도적으로 활용하는 부산지역 기업의 구체적 사례가 소개된다. 에스딘 오상민 기획실장은 ‘다솜’이라는 AI 로봇을 시연하며 ‘고독사 방지 노인 돌봄 서비스’를, 산타 박기웅 대표는 ‘AI SAM을 활용한 교육업무 보조’를 각각 발표한다. 세션2에서는 지역사회와 대학의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동의대 정석찬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장(e비즈니스학과 교수)이 ‘AI 산업 생태계 변혁에 따른 부산시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한 뒤 전문가 토론이 이어진다. 콘퍼런스 전 과정은 국제신문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다.
▶GPT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의 약어로, 사전에 훈련받은 생성형 트랜스포머 챗봇으로 이해할 수 있다. 미리 학습(Pre-trained)해서 문장을 생성(Generative)할 수 있는 AI라는 의미다. 이용자가 입력한 음성이나 텍스트, 이미지 등을 인식해 처리하는 인식 모델에서 스스로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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