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폭주하는 정부 멈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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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귀국 후 2박 3일 일정으로 첫 호남을 찾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고 민주당에는 혁신을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1일 전남 영광의 선친 묘소를 성묘한 데 이어 2일 오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와 망월동 민족민주열사 묘역을 참배했다.
이날 민주당 이개호 의원과 박시종 전 청와대 선임 행정관 등 100명 이상이 모여 친 이낙연계 세 결집이 본격화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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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귀국 후 2박 3일 일정으로 첫 호남을 찾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고 민주당에는 혁신을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1일 전남 영광의 선친 묘소를 성묘한 데 이어 2일 오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와 망월동 민족민주열사 묘역을 참배했다.
이 전 대표는 "안팎의 위기로 국민이 고통을 겪고 있지만, 불행히도 정부는 폭주하고 국회는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가 하루빨리 체제를 정비하고 각성해주길 바라지만 쉽게 이뤄질지 자신하지 못한다"고 밝혔다.이어 "지역민들이 정부는 물론 기대를 걸었던 민주당에 대해서도 크게 실망하고 계신 것 같다"며 "혁신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찾을 것"을 주문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참배에 앞서 조문록에 ''오월 영령들이시어, 지혜와 용기를 주소서. 힘겨운 국민들을 굽어 살피소서'라고 작성했다.그는 추모탑 앞에서 분향·헌화한 뒤 5·18 당시 전남대 학생회장을 지내며 민주화운동에 투신했던 '민주화의 기관차' 고 박관현 열사와 무명열사의 묘소를 찾았다. 망월묘역에서는 6월 항쟁 주역 고 이한열 열사의 묘소를 참배했다.
이날 민주당 이개호 의원과 박시종 전 청와대 선임 행정관 등 100명 이상이 모여 친 이낙연계 세 결집이 본격화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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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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