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현영과 열애 회상 “진짜 용기 내 마음 열어”
그룹 코요태 김종민이 과거 현영과의 열애사를 공개했다.
김종민은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 등장했다.
영상 속 김종민은 나영석 PD, 이우정 작가, 김대주 작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나 PD와 이 작가는 김종민이 KBS2 ‘산장미팅-장미의 전쟁’과 SBS ‘연애편지’ 등 2000년대 다양한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것을 언급했다.
김종민은 ‘그때 한 번도 가슴 뛴 적이 없었냐’는 질문에 “많다”고 답했다. 그러자 나 PD와 이 작가의 설전이 이어졌다. 나 PD가 “가슴이 뛸 때는 엄청나게 뛰는 그런 애다”고 하자 이 작가는 “아니다. 종민이는 간격을 유지한다”고 반박했다.
이에 김종민은 “난리 났네. 나는 가만히 있는데 왜 둘이”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솔직하게 간격을 유지한 게 아니라 포기가 빠르다. 괜히 상처 받을까 봐 알아서 빼는 스타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작가가 “종민이가 마음 여는 거 한 번 봤는데”라고 김종민과 방송인 현영의 열애를 간접적으로 언급하자 나 PD는 “종민이가 (마음을) 열 때는 확실하게 여는 스타일이다. 지금도 안 열었다기보다 지레 겁먹고 닫았던 것”이라며 “근데 그때는 종민이가 진짜 용기를 냈다”고 덧붙였다.
이후 김종민은 가장 최근 연애 프로그램인 TV조선 ‘연애의 맛’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너무 진지해서 당황했다. 다른 커플들은 거기서 결혼한다고 해서 ‘이거 어떡하지?’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서로 알아보고 진짜 성격도 알고 이래야 하는데 방송으로 만나서 ‘이러다 결혼하겠는데?’ 싶더라”며 자신의 연애관을 드러냈다.
한편 김종민은 2008년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여걸식스’에서 만난 현영과 열애했다. 두 사람은 이듬해 결별했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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