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경매가 1위 차지한 '브라질 소'…낙찰가가 무려

브라질의 유명 소 비아티나-19, 한화로 몸값 약 52억 원
품종개량에 사용되는 유전자 정보 때문에 몸값↑

브라질의 유명한 소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소가 됐습니다.

미국 시사잡지 뉴스위크 등 언론들은 브라질에서 유명한 소인 비아티나-19의 지분 중 33%가 경매에 부쳐져 699만 헤알(한화로 약 19억 원)에 낙찰됐다고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8일 전했습니다.

경매 전까지는 축산회사 카사 브랑카 아그로파스토릴과 아그로페쿠아리아 나페모가 각각 50%씩 비아티나-9에 대한 지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매를 통해 법인을 포함한 소유자는 총 3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28일 낙찰된 가격을 기준으로 소의 지분을 100%로 환산하면 비아티나-19의 현재 몸값은 2,100만 헤알에 달합니다.

이를 헤알-달러 환율로 환산하면 400만 달러이며, 원화로는 약 52억 원에 해당하는 가격입니다.

비아티나-19의 몸값이 치솟은 건 품종개량에 사용되는 유전자 정보 때문입니다.

이 소의 지분 소유자가 3명으로 늘자, 지분을 가진 축산회사 카사 브랑카 아그로파스토릴은 "비아티나-19의 유전자를 이용해 더 좋은 품종을 개발하는 건 환상적인 프로젝트"라면서 "이 프로젝트에 새로운 동지가 생겨 더욱 환상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주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uliet31225@gmail.com]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