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1년 만에 금고 공개…신체 포기 각서까지? 김종국 '깜짝'

솔로 8년 차라 밝힌 가수 이상민이 "애기" 애칭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2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1년 반 만에 다시 이사를 떠나는 이상민의 파주 집 마지막 모습을 공개한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가수 김종국, 그룹 코요태 김종민을 초대해 테라스에서 홈 캠핑을 즐기며 파주 집에서의 마지막 추억을 만든다.

김종민은 혼자 살면서 외로웠다는 이상민을 위해 '연애 세포 사망 자가 진단 테스트'를 진행한다.

함께 테스트에 참여한 김종국은 "내 연애 세포는 괜찮다. 아직 죽지 않았다"며 자신감을 드러내지만 '혼밥이나 혼술을 해도 외롭지 않다'라는 테스트 문항에 "절대! 난 너무 편해"라고 답해 이를 지켜보던 어머니를 분노하게 한다.

이어 김종국은 '최근 가슴이 뛴 적이 없다'라는 문항에 "근래 설레서 가슴이 뛴 적이 있다"는 의외의 답을 내놓는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상민은 '솔로가 된 지 2년이 넘었다'는 테스트 문항에 씁쓸한 표정으로 "난 8년 넘었다"고 답해 웃음을 안긴다.

그러나 테스트가 끝난 뒤 이상민은 누군가를 "애기"라고 부르며 수줍어하는 모습이 포착돼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애기'의 정체는 누구일 지 관심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이상민은 김종국과 김종민에게 고기를 대접한 뒤 아직 정리가 덜 된 이삿짐을 옮겨달라고 부탁한다. 집안으로 들어선 두 사람은 천장 높이까지 가득 찬 상민의 신발들을 보며 아연실색한다고.

뿐만 아니라 이상민은 "옷 방에 쌓인 어마어마한 양의 옷과 짐들을 옮겨 달라"며 김종국을 머슴처럼 부렸고, 김종민은 도움을 주기는커녕 호시탐탐 이상민의 물건을 노려 웃음을 안긴다.

또한 이상민은 1년간 금고 안에 꽁꽁 감춰뒀던 의문의 물건들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예고 영상 속 이상민은 금고를 열고, 그 속에 들어있는 각종 서류들을 공개한다.

이를 본 김종민은 "서류가 어마어마하게 많다"며 깜짝 놀라고, 이를 살펴보던 김종국은 "여기 신체 포기 각서가 있는데. 주식 포기 각서…."라며 혀를 내두른다. 또한 김종민은 "진짜 사기네"라는 반응을 보여 무슨 일인지 호기심을 부른다.

한편 이상민의 파주 집 마지막 모습과 이삿짐을 정리하는 모습은 2일 밤 9시5분 방송된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