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나는 왕년의 맨유 주급 1, 2위' 호날두 소속 알 나스르, 데헤아에 쇼킹 제안

이원만 2023. 7. 2. 16: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왕년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급 1, 2위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다시 뭉칠 가능성이 생겼다.

지난 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깜짝 영입했던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가 맨유에서 FA로 풀린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일(한국시각) '알 나스르가 맨유로부터 데 헤아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데 헤아와 호날두가 다시 만나게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물론 데 헤아는 맨유와의 재계약을 다시 추진하려고 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 선 기사캡쳐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왕년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급 1, 2위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다시 뭉칠 가능성이 생겼다. 지난 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깜짝 영입했던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가 맨유에서 FA로 풀린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와 데 헤아가 다시 팀메이트가 될 수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일(한국시각) '알 나스르가 맨유로부터 데 헤아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데 헤아와 호날두가 다시 만나게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데 헤아는 오랫동안 맨유를 상징하는 수문장이었다. 2011년부터 무려 12년 간 맨유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해왔다.

그러나 데 헤아와 맨유의 동행은 영원하지 못했다. 2022~2023시즌을 마지막으로 결국 데 헤아와 맨유의 계약이 끝났다. 맨유를 이끌고 있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기량 쇠퇴화 기미가 뚜렷한 데 헤아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시즌 중에는 그에게 신뢰를 보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말 뿐이었다. 시즌이 종료되자 재계약 추진을 중단하고, 방출 명단에 넣었다.

당초 데 헤아는 맨유와 재계약을 추진했다. 하지만 맨유 구단이 주급을 크게 삭감한 내용을 제시하자 재계약을 포기하게 됐다. 그러자 알 나스르가 나섰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를 데려가 큰 화제를 끌었다. 이번에 데 헤아까지 데려가려 한다. 알 나스르는 주급으로 25만파운드(약 4억1900만원)를 줄 수도 있다. 무엇보다 데 헤아가 FA로 풀리면서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데 헤아 역시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 대해 큰 거부감이 없다. 무엇보다 전 동료인 호날두와 다시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물론 데 헤아는 맨유와의 재계약을 다시 추진하려고 한다. 지난 10여년 간의 노력과 헌신, 좋은 추억을 바로 접어버릴 수는 없다. 그러나 맨유는 야망이 있다. 다음 시즌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서 데 헤아와의 결별을 택하는 게 낫다는 입장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