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한쉬’ 중국, 6연패 도전한 일본과 대혈전 끝 12년 만에 亞 정상…한국은 첫 5위 굴욕 [女아시아컵]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3. 7. 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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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 중국이 12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섰다.

중국은 2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올림픽 파크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일본과의 국제농구연맹(FIBA) 호주 여자농구 아시아컵 2023 결승전에서 대혈전 끝 73-71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중국은 한쉬가 26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슛으로 펄펄 날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중국은 2011년 일본 대회 이후 무려 12년 만에 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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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 중국이 12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섰다.

중국은 2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올림픽 파크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일본과의 국제농구연맹(FIBA) 호주 여자농구 아시아컵 2023 결승전에서 대혈전 끝 73-71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중국은 한쉬가 26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슛으로 펄펄 날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왕시유는 17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리멍 역시 17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조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만리장성’ 중국이 12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섰다. 사진=FIBA 제공
이로써 중국은 2011년 일본 대회 이후 무려 12년 만에 우승을 기록했다. 아시아 여왕의 화려한 귀환이다.

일본은 다카다 마키가 17점 4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대회 6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 MVP는 한쉬로 선정됐다. 그는 5경기 모두 출전, 평균 22.0점 11.8리바운드 1.8어시스트 2.6블록슛을 기록했다.

대회 베스트5에는 MVP 한쉬를 시작으로 리멍, 야마모토 마이, 엘리스 쿠넥, 페니나 데이비슨이 선정됐다.

한편 한국은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컵 4강 안에 들지 못하는 대참사를 경험했다. 단 한 경기도 시원하게 이기지 못했고 뉴질랜드, 중국, 호주에는 모두 패했다. 이로 인해 2024 파리올림픽 최종예선 티켓조차 얻지 못해 암흑기의 시작을 알렸다.

▲ FIBA 호주 여자농구 아시아컵 2023 결과

우승_ 중국

준우승_ 일본

3위_ 호주

4위_ 뉴질랜드

5위_ 한국

6위_ 필리핀

7위_ 레바논

8위_ 대만(디비전 B 강등)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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