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전지희, WTT 女복식 결승 진출… 中과 우승 경쟁

심규현 기자 2023. 7. 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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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유빈(18·대한항공)과 전지희(30·미래에셋증권)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자그레브(총상금 7만5000달러) 여자 복식 부분 결승에 진출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1일(이하 한국시간) 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WTT 컨텐더 자그레브 여자 복식 준결승전에서 인도의 디야 파라그 치탈레-스리자 아쿠라 조를 세트스코어 3-0(11-8 11-8 11-8)으로 격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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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신유빈(18·대한항공)과 전지희(30·미래에셋증권)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자그레브(총상금 7만5000달러) 여자 복식 부분 결승에 진출했다. 

신유빈(왼쪽), 전지희. ⓒ연합뉴스

신유빈-전지희 조는 1일(이하 한국시간) 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WTT 컨텐더 자그레브 여자 복식 준결승전에서 인도의 디야 파라그 치탈레-스리자 아쿠라 조를 세트스코어 3-0(11-8 11-8 11-8)으로 격파했다.

8강에서 크로아티아의 이바나 말로바비치-마테야 예거 조를 3-0(11-9, 11-4, 11-8)으로 꺾고 올라온 신유빈-전지희 조는 이날 빼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인도 선수들의 까다로운 구질에 종종 애를 먹기도 했으나 흐름을 뺏기지 않고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신유빈-전지희 조는 결승전에서 중국의 치엔티엔이-리우웨이샨 조와 우승을 놓고 맞붙게 됐다. 

지난 5월 신유빈-전지희 조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중국의 왕이디-천멍조에 막혀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두 선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중국을 상대로 설욕전에 나선다.

한편 단식에서는 신유빈과 진지희 모두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신유빈은 8강에서 세계 랭킹 1위인 중국의 순잉샤에게 0-3으로 완패했다. 진지희 또한 8강에서 일본의 하야타 히나에게 1-3으로 졌다.

이번 신유빈-전지희 조가 출전하는 여자복식 결승전은 2일 오후 10시30분에 시작할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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