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네이버 뉴스 ‘알고리즘 조작’ 실태점검

2023. 7. 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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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네이버의 ‘뉴스검색’ 알고리즘 인위적 개입 의혹 관련 실태점검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네이버는 AI(인공지능) 기반 포털 뉴스 알고리즘 검토위원회를 구성·운영하면서, 언론사 인기도 지표를 인위적으로 적용하고 특정 언론사가 부각되거나 불리하게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르면 사업자는 전기통신서비스를 이용해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자에게 불합리하거나 차별적인 조건·제한을 부당하게 부과해서는 안 된다.

향후 방통위는 네이버 전기통신사업법위반행위가 인정되는 경우 사실조사로 전환할 계획이다. 위반행위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관계 법령에 따라 관련 역무 연평균 매출액 최대 3% 과징금 부과와 형사고발 등 처분에 나설 계획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향후 미디어 시장을 왜곡시키는 포털 등 부가통신사업자의 위법행위를 엄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 네이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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