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총력전” 투수진과 함께 달리는 투혼의 양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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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경기에서 전력을 다하겠다."
양의지는 올 시즌을 앞두고 두산과 4+2년 총액 152억 원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했다.
두산은 양의지의 체력을 관리해주기 위해 시즌 초반부터 그의 포수 출전시간을 제한해왔다.
노련한 리드 능력을 지니고 있는 만큼, 두산 투수진의 양의지 의존도는 매우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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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은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총력전’을 예고했다. 힘겹게 중위권 싸움을 이어가고 있었는데, 하위권이었던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반등에 고민이 커졌다. 어느덧 하위권 추락을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
이 감독은 전반기를 5할 승률로 마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력하게 내비쳤다. 투수진 기용에 있어 “3연투도 가능하다”는 언급까지 내놓았다. 현 시점에서 순위가 밀리면 후반기를 시작할 때까지 분위기 반등의 기회가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만큼 사정이 다급해졌다는 뜻이다.
마운드와 함께 총력전을 벌이는 포지션은 또 있다. 바로 안방이다. 특히 허리 통증을 안고도 공·수에서 꾸준히 제 몫을 하고 있는 베테랑 포수 양의지(36)는 중위권 사수를 선언한 두산의 중심축이라고 할 수 있다.
양의지는 올 시즌을 앞두고 두산과 4+2년 총액 152억 원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했다. KBO리그 최고의 공격형 포수인 그에게 그야말로 아낌없는 투자를 했는데, 다행히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노련한 리드로 젊은 투수들을 이끄는 것은 물론이고, 공격에서도 충실히 제 몫을 하고 있다. 1일까지 68경기에서 타율 0.321, 7홈런, 36타점, 27득점을 기록하며 규정타석을 채운 두산 타자들 가운데 가장 높은 타율을 찍었다.
두산은 양의지의 체력을 관리해주기 위해 시즌 초반부터 그의 포수 출전시간을 제한해왔다. 백업 포수인 장승현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그 경우에도 양의지는 지명타자로서 본인의 역할을 해내며 두산의 중위권 싸움을 이끌어왔다.
양의지는 “전반기가 10경기 정도 남았는데,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허리 상태에 대해선 “트레이닝 파트에서 철저히 관리해주는 덕분에 경기에 집중할 수 있다. 어떻게든 많은 경기에 나서 팀 승리에 보탬이 되는 것만이 팬들의 응원과 걱정에 보답하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양의지는 노련한 베테랑 포수이기에 누구보다 현재 팀 성적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팀이 승부를 걸 시점에선 본인도 과감하게 전면으로 나선다. 두산이 그를 영입하면서 물량공세를 펼친 데는 분명 그만한 이유가 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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