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일 3번' 삼성, 좌타자 6인 배치 승부수…한화 9연승 저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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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한화의 9연승을 저지하고 4연패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삼성 라이온즈는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확정했다.
이날 선발투수 원태인을 내세우는 삼성은 김현준(중견수)-호세 피렐라(좌익수)-오재일(1루수)-강민호(포수)-김재성(지명타자)-강한울(3루수)-안주형(2루수)-류승민(우익수)-이재현(유격수)으로 1~9번 타순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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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윤욱재 기자] 삼성이 한화의 9연승을 저지하고 4연패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삼성 라이온즈는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확정했다.
삼성은 지금 4연패에 빠져 있다. 한화에 스윕패를 당할 위기에 놓인 상태. 이날 선발투수 원태인을 내세우는 삼성은 김현준(중견수)-호세 피렐라(좌익수)-오재일(1루수)-강민호(포수)-김재성(지명타자)-강한울(3루수)-안주형(2루수)-류승민(우익수)-이재현(유격수)으로 1~9번 타순을 구성했다. 좌타자만 6명을 배치한 것이 눈길을 끈다.
이날 박진만 삼성 감독은 "류승민이 우익수로 나서고 오재일이 3번타자로 들어간다. 좌타자를 많이 배치했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 3승 4패 평균자책잠 3.45를 기록하고 있는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연패 탈출의 선봉장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원태인은 올해 한화전에서 3경기에 나와 1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 중이다. 한화 타자 중에는 노시환이 타율 .500(8타수 4안타) 홈런 2개로 원태인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노시환은 전날(2일) 대구 삼성전에서도 연타석 홈런을 비롯해 3안타 4타점을 몰아치면서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18년 만에 8연승에 성공한 한화는 역시 라인업에 큰 변화를 두지 않았다. 이진영(우익수)-김인환(1루수)-노시환(3루수)-닉 윌리엄스(좌익수)-채은성(지명타자)-문현빈(중견수)-정은원(2루수)-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으로 이어지는 한화의 선발 타순. 선발투수는 펠릭스 페냐다. 전날과 다른 점은 김인환이 1루수, 채은성이 지명타자로 서로 위치를 바꾼 것 외에는 없다.
페냐는 올해 삼성을 상대로 3경기에 등판, 18이닝을 던지며 1승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했다. 올 시즌 삼성에서는 강민호가 타율 .500(8타수 4안타) 홈런 1개로 페냐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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