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염경엽 감독 “플럿코도 사람인지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플럿코도 사람인지라."
LG 트윈스 외국인투수 아담 플럿코(32)는 올 시즌 16경기에 선발등판해 10승1패, 평균자책점(ERA) 2.06을 마크하고 있다.
플럿코가 로테이션을 안정적으로 잘 이끌고 있는 덕분에 LG는 선발진의 흔들림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플럿코는 지난해 전반기에는 18경기에서 9승4패, ERA 2.94를 마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 트윈스 외국인투수 아담 플럿코(32)는 올 시즌 16경기에 선발등판해 10승1패, 평균자책점(ERA) 2.06을 마크하고 있다. 16경기에서 12차례나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작성하며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수행 중이다. 플럿코가 로테이션을 안정적으로 잘 이끌고 있는 덕분에 LG는 선발진의 흔들림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그랬던 플럿코지만, 1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선 좋지 않았다. 4이닝 동안 안타 8개와 사구 1개를 내주고 5실점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5이닝을 소화하지 못한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5자책점도 그 전까지는 없었다. 5월 1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기록한 6이닝 5실점(4자책점)이 한 경기 최다 자책점이었다. 플럿코가 예상외로 조기에 강판되면서 LG는 불펜을 일찌감치 가동해야 했다.
하지만 염경엽 LG 감독을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다. 염 감독은 2일 잠실 KIA전에 앞서 “플럿코도 사람인지라”며 “아무래도 무더운 날씨가 영향이 있지 않았나 싶다”고 분석했다. 이어 “갑자기 한 이닝에 많은 안타를 맞으면서 실점이 늘었다. 물론 이 부분이 썩 좋은 것은 아니다. 그래도 그동안 플럿코가 보여준 경기들을 감안하면 한 번 정도는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염 감독의 말대로 플럿코는 케이시 켈리의 초반 부진으로 사실상 에이스 역할을 떠맡아 호투를 거듭해왔다. 지난해부터 주무기로 활용한 커브뿐 아니라 기존의 슬라이더를 스위퍼와 비슷하게 구사하면서 타자들과 승부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플럿코는 지난해 전반기에는 18경기에서 9승4패, ERA 2.94를 마크했다. 올해는 아직 전반기가 끝나지 않았음에도 이미 지난해 전반기의 성적을 넘어섰다. 그런 플럿코이기에 LG 벤치는 한 번 정도의 부진은 크게 문제될 게 없다고 보고 있다.
잠실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은비, 워터밤 여신 등극…‘언더워터’ 차트 역주행
- 옥주현, 과감+강렬한 수영복 자태 [DA★]
- ‘약쟁이 사라’ 김히어라, 이제는 살인 즐겨…순수惡 변신 (경이로운 소문2)
- ‘♥김지민’ 김준호 “장동민 둘째 생길듯, 나도 노력해야지!” (독박투어)
- 이택근, 출전 불가→부상자 대거 속출…초비상 상태 (최강야구)
- 김종국 “전재산 사회에 환원하겠다” 파격 공약에 부모 초긴장 (미우새)
- [단독] ‘김준호♥’ 김지민, ‘독박투어3’ 출연…함께 여행간다
- “PD님 질기시네”…‘촬영 동의’ 남편→중단 요청…역대급 (오은영 리포트)
- 채연, 군부대 행사로 건물주 “한남동·성수동에, 최근 2배↑” (영업비밀)
- 박세리, ‘푹다행’ 촬영 무리였나…바다에 빨려 들어갈 뻔 ‘아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