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으로 그린 제주 풍경 김세연 오에이오에이 개인전
김슬기 기자(sblake@mk.co.kr) 2023. 7. 2. 16:15
검은 수풀로 뒤덮인 곶자왈, 회색조의 비양도 하늘, 짙은 모래사장의 검멀레 해변 등 흑백으로 그려진 제주의 풍경이 캔버스에 펼쳐진다. 제주의 자연에서 무수한 찰나가 쌓여 만들어졌다가 변형되고 또 사라지는 생성과 소멸 과정 속에도 변하지 않는 본질을 그려냈다.
'구름풍경 작가' 김세연의 개인전 '흑백의 숲'이 7월 15일까지 오에이오에이 갤러리에서 열린다. 지난해 말 '슬픔과 위안의 전시회'를 열어 많은 호응을 받았던 작가는 코로나19가 거의 다 사라진 지금 희망과 도약을 그린 신작 35점을 선보인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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