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린' 고지우, 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 '역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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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우가 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 마지막 날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고지우는 2일 강원 평창군 버치힐GC에서 열린 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최종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지난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6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탄 고지우는 이날 KLPGA 투어 44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이날 고지우는 선두 송가은에 4타 뒤진 단독 6위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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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우는 2일 강원 평창군 버치힐GC에서 열린 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최종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고지우는 공동 2위 안선주와 이제영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고지우는 지난해 KLPGA 투어에 데뷔했다. 루키 시즌 29개 대회에 출전해 23대 대회에서 컷 통과했다. 상금은 2억9513만원을 벌어 이 부문 27위에 자리했다. 신인상 포인트에서는 2위에 오르며 비교적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마쳤다. 특히 평균 버디와 버디율 등에서 2위에 올라 '버디 폭격기'라는 별명도 얻었다.
올해는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준우승을 하는 등 이 대회 전까지 14개 대회에 출전해 3차례 톱10 내 성적을 냈다. 반대로 컷 탈락도 6번 하는 등 들쭉날쭉한 경기력이 아쉬웠다.
지난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6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탄 고지우는 이날 KLPGA 투어 44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올시즌 네 번째 생애 첫 우승자가 됐다. 이날 우승으로 고지우는 우승 상금 1억4400만원과 2년 동안의 정규 투어 시드도 확보했다.
이날 고지우는 선두 송가은에 4타 뒤진 단독 6위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했다. 1번 홀부터 5.5m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구며 타수를 줄였다. 3번 홀과 4번 홀에선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5번 홀에서 이날 첫 보기가 나왔으나 8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전반 홀을 도는 동안 3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고지우는 파5 10번 홀에선 두 번째 샷을 홀 3m 붙여 이글을 잡아내 선두로 올라섰다. 15번 홀에선 10m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2위와 격차를 벌렸다.
위기도 있었다. 16번 홀에선 티 샷이 우측으로 밀렸다. 두 번째 샷을 레이업을 시도했으나 다소 짧아 홀까지 시야가 확보되지 않았다. 그러나 세 번째 샷을 나무를 넘겨 홀 2m 지점에 붙여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이어진 파3 17번 홀에서도 티샷이 왼쪽 러프에 떨어졌으나 5m 파 퍼트를 성공시키며 사실상 우승을 예약했다.
지난 2009년 이후 14년 만에 우승에 도전했던 안선주는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하며 이제영과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단독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했던 송가은은 이날 1타를 잃고 10언더파로 206타를 기록하며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평창(강원)=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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