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까지 무더위 이어져 '온열질환' 주의… 4일부터 장맛비

오민주 기자 2023. 7. 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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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경기일보DB

 

연일 이어진 폭염이 3일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4일 오전부터는 경기지역을 포함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2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3일 경기도의 낮 기온은 한때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4도이며, 최고 기온은 32도에서 35도로 예보됐다.

4일 오전부터는 중국 내륙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연일 이어지던 폭염은 주춤할 전망이다. 경기지역에서는 4일 밤부터 5일 새벽까지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5일에는 저기압과 장마전선이 분리되고 정체전선이 남하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6일부터는 다시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장맛비가 오더라도 평년보다 약간 낮은 수준으로 기온이 내려가기 때문에, 더위가 완전히 가시지는 않을 것”이라며 “특히 체감온도가 올라가 온열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오민주 기자 democracy55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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