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덕평천 양수장 준공… 농업용수 부족 해소·수질 개선 ‘기대’

양평 덕평천 광경. 양평군 제공

 

양평군은 양평읍 덕평리와 오빈리 일원에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덕평천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설치한 덕평천 양수장을 준공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앞서 지난 3월부터 양수장 구조물과 용수관로(길이 2.74㎞) 설치공사를 시작해 6월 완료했으며 그동안 시운전을 하며 본격 가동을 준비해왔다. 

사업비는 15억원이 투입됐다. 

전진선 군수는 “이상기후로 가뭄이 빈번해지면서 덕평리~오빈리 일원에서 농업용수 부족현상이 빚어지고 있었다. 양수장이 설치되면서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덕평천 양수장은 건천(乾川)이었던 덕평천에 하천유지용수를 공급해주는 역할도 담당해 하천수질 개선과 생태계 복원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영농환경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선주 기자 hsj@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