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반기 상승률 14.66%…코스닥 지수는 G20 중 3위

류정현 기자 2023. 7. 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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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가 주요국 중에서도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2236.4를 기록했던 코스피는 지난달 말 2564.28로 올라섰습니다. 약 14.66% 상승세로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중상위권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S&P500지수(14.51%), 다우지수(2.94%)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코스피보다 더 큰 상승 폭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말 679.29였던 코스닥 지수는 지난달 말 868.24로 껑충 뛰었습니다. 올해 상반기 동안 약 27.82% 올라 G20 주요 지수 가운데 세 번쨰로 높았습니다.

올해 상반기 20개국 대표 지수 중에서 아르헨티나 메르발(MERVAL) 지수가 106.08%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미국 나스닥 종합지수가 29.86% 올라 두 번째였고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는 27.19% 오르면서 코스닥지수에 이어 4위를 기록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강세에 힘입어 시가총액도 작년 말 2천82조원에서 2천453억원으로 반년 새 371조원(17.8%) 불어났습니다.

코스피는 작년 말 1천767조원에서 2천35조원 수준으로 268조원(15.17%) 늘어나면서 2천조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규모는 지난달 말 418조원대로 6개월 새 103조원(32.43%) 증가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코스피에선 외국인이 상반기에만 12조2천3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2조8천867억원, 9조9천535억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를 끌어올린 투자 주체는 개인이었습니다. 개인은 상반기 코스닥시장에서 7조9천38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외국인(-2조2천498억원)과 기관(-3조5천671억원) 매물을 받아냈습니다.

여러 종목 가운데에서는 반도체주와 2차전지주가 초강세를 보였습니다.

국내 증시 대표주인 삼성전자는 작년 말 5만5천300원에서 지난 달 말 7만2천200원으로 30.56% 올랐습니다. SK하이닉스 역시 7만5천원이던 주가가 반년 새 11만5천200까지 올라 53.60%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632.04%, 170.36% 급등했으며 포스코퓨처엠도 96.11%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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