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아시아컵] ‘한쉬 더블더블’ 중국, 결승전서 일본 꺾고 12년 만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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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일본을 꺾고 12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한쉬는 3점슛 1개 포함 7점을 몰아치며 순식간에 분위기를 중국 쪽으로 가져왔다.
일본이 하야시 사키를 앞세워 다시 따라붙었지만 우승을 향한 중국의 의지를 꺾을 순 없었다.
중국은 한쉬가 결정적인 골밑슛을 성공시켰고, 일본의 마지막 파울 작전을 견뎌내며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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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2일 호주 시드니 올림픽 파크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3 FIBA 여자 아시아컵 결승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73-71로 승리했다.
한쉬(26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왕시유(17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리멍(17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도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 2011년 이후 우승이 없었던 중국은 12년 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전반을 26-35로 뒤진 중국은 후반 들어 반격에 돌입했다. 그 중심에는 한쉬가 있었다. 한쉬는 3점슛 1개 포함 7점을 몰아치며 순식간에 분위기를 중국 쪽으로 가져왔다. 여기에 왕시유와 리멍도 득점을 보탰고, 역전(46-44)에 성공했다. 이후 미야자키 사오리와 호시 안리에게 실점했지만 가오송이 3점슛을 성공, 48-51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도 중국의 기세는 계속 됐다. 왕시유와 리멍이 외곽포를 꽂은데 이어 한쉬가 골밑 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다시 빼앗아왔다. 일본이 하야시 사키를 앞세워 다시 따라붙었지만 우승을 향한 중국의 의지를 꺾을 순 없었다. 중국은 한쉬가 결정적인 골밑슛을 성공시켰고, 일본의 마지막 파울 작전을 견뎌내며 승리를 지켰다.
한편, 일본은 타카다 마키(17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와 하야시(12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가 분투했지만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밀렸다. 여자 아시아컵 6연패를 노렸으나 중국에 막혀 준우승에 머물렀다.
▼ 2023 FIBA 여자 아시아컵 최종 순위
1위 중국
2위 일본
3위 호주
4위 뉴질랜드
5위 한국
6위 필리핀
7위 레바논
8위 대만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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