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체고 박예빈, 양양사이클선수권 여고부 4관왕 질주
한국 여자 사이클의 ‘희망’ 박예빈(인천체고)이 2023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 여고부서 이틀동안 4개의 금메달을 쓸어담는 최상의 질주를 펼쳤다.
안선진 코치의 지도를 받는 ‘단거리 기대주’ 박예빈은 2일 강원도 양양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고부 단체스프린트에 김도예, 허유정과 팀을 이뤄 출전, 소속팀 인천체고가 1분08초497로 전남미용고(1분11초973)를 제치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어 박예빈은 여고부 독주 500m에서도 35초848의 기록으로 김지아(대구체고·36초706)를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 첫 날 단체추발 4㎞(5분04초979)와 1Lap(25초532·대회신) 1위 포함 대회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안선진 인천체고 코치는 “(박)예빈이는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중학 때부터 이미 기량이 검증된 단거리 대들보다”라며 “5일 열릴 스프린트에서도 금메달이 예상돼 대회 5관왕을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라고 전했다.
남중부 단체 스프린트서 결승는 이규빈, 양희민, 문지훈이 팀을 이룬 인천 계산중이 1분07초620으로 서울 송파중(1분08초029)을 누르고 1위로 골인, 전날 단체추발 3㎞에 이어 단체종목 2관왕에 올랐다.
반면, 여중부 단체스프린트 인천 계산여중과 남자 일반부 같은 종목 인천시청은 각각 1분16초601, 1분00초042로 나란히 준우승했다. 여중부 200m 기록경기서는 강윤채와 조은효(이상 계산여중)가 각 12초661, 12초916으로 은·동메달을 따냈고, 같은 종목 남중부 문지훈도 11초351로 2위를 기록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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