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도 부활 못 시킨 맨유 MF…밀란이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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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니 판 더 비크가 AC밀란의 영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일(한국시간) "밀란의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은 뉴캐슬 이적이 유력한 산드로 토날리의 대체자로 판 더 비크를 낙점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밀란은 올여름 판 더 비크의 영입을 위해 2천만 유로(약 287억 원)의 이적료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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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도니 판 더 비크가 AC밀란의 영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일(한국시간) “밀란의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은 뉴캐슬 이적이 유력한 산드로 토날리의 대체자로 판 더 비크를 낙점했다”라고 보도했다.
판 더 비크는 지난 2020년 아약스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입성했다. 아약스에서 보여준 뛰어난 기량은 맨유의 중원을 이끌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현실은 예상과 전혀 달랐다. 판 더 비크는 프리미어 리그에 좀처럼 적응하지 못했다. 첫 시즌에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1골 2도움이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에버턴 임대를 통해서도 큰 반전을 가져오지는 못했다. 에버턴에서는 어느 정도 반등의 조짐을 보여주기도 했으나 22/23시즌 부상에 발목을 붙잡히며 또다시 침체에 빠졌다.
더 이상 부활을 기대하는 것은 힘들어졌다. 아약스에서 사제의 연을 맺었던 에릭 텐 하흐 감독도 판 더 비크에 대한 뚜렷한 활용 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
손을 내민 구단은 밀란이다. 보도에 따르면 밀란은 올여름 판 더 비크의 영입을 위해 2천만 유로(약 287억 원)의 이적료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높다. 이 매체는 “맨유는 판 더 비크의 이적 가능성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 판 더 비크는 세리에A에서 뛸 기회를 잡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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