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거제 영아 암매장’ 사실혼 부부 2명 구속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3. 7. 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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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경남경찰이 생후 5일 된 영아 사체를 유기한 부부를 긴급 체포했다. 사진은 같은 달 30일 경찰이 유기된 사체를 수색 중인 모습. [사진 = 경남경찰청 제공]
경남 거제에서 출생신고가 안 된 생후 5일 된 영아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사실혼 부부가 2일 구속됐다.

앞서 경남경찰청은 자기 아들을 비닐봉지에 싸 야산에 묻은 혐의(사체은닉)로 20대 A씨와 아내 30대 B씨를 지난달 30일 긴급체포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9일 경남 거제시 한 주거지에서 피해 아동인 C군이 사망하자 비닐봉지에 싸 인근 야산에 묻은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사실혼 관계로 지난해 9월 5일 거제시 한 산부인과에서 C군을 출산했다.

경찰은 B씨 주거지인 경남 고성군청의 신고를 받고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30분쯤 이들을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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