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삼척시 도계읍 흥전1리 국민주택지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대상 선정"

▲ 국민의힘 이철규 국회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은 2일 삼척시 도계읍 흥전1리 국민주택지구가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2024년 취약지역(도시) 생활여건 개조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취약지역(도시)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2015년부터 도시의 달동네 등 취약지역에서의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 생활·위생인프라, 일자리·문화·복지, 주택정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우선적으로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 선정에 따라 삼척 도계읍 흥전1리 국민주택지구에는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5년(2024년∼2028년)간 총사업비 약 38억 7500만원이 순차적으로 지원된다.

1년차 국비 지원규모는 약 2억1000만원이다.

이 의원은 “흥전1리 국민주택지구는 도계읍이 탄광도시로 전성기 였던 40여년 전에 조성돼 현재 135가구 202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석탄산업이 사양길로 접어든 이후 인접한 중앙선 철도(솔안터널)를 통과하는 열차로 인한 진동피해와 연약지반·사면붕괴 위험에 따른 재난 위험, 불법증축과 다수의 공폐가로 인한 연탄가스·화재위험 등이 상존하는 취약지역지구로 전락해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낙석방지시설이 설치되고 배수시설과 담장을 정비하는 한편, 빈집철거와 기존 주택의 수리 및 슬레이트 지붕 개량 및 소화전·가스통 보관함 설치 등 거주에 필요한 정비사업들이 추진될 것”이라며 “단 한 명의 주민이 거주하더라도 가장 기본적인 정주 여건만큼은 충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챙겨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