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조코비치, 1회전에서 세계 67위 카친과 대결…알카라스는 샤르디와 첫 경기

조영준 기자 2023. 7. 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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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본선이 오는 3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시작한다.

윔블던 5연패 및 통산 8회 우승에 도전하는 노바크 조코비치(36, 세르비아, 세계 랭킹 2위)는 1회전에서 페드로 카친(28, 아르헨티나, 세계 랭킹 67위)을 만난다.

윔블던 본선 무대에 처음 서는 카친은 첫 경기에서 '살아있는 전설' 조코비치를 만난다.

그는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중국의 주린(29, 세계 랭킹 33위)과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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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윔블던 본선을 앞두고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연습 중인 노바크 조코비치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윔블던 본선이 오는 3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시작한다. 윔블던 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달 30일 남녀 단식 본선 대진표를 발표했다.

윔블던 5연패 및 통산 8회 우승에 도전하는 노바크 조코비치(36, 세르비아, 세계 랭킹 2위)는 1회전에서 페드로 카친(28, 아르헨티나, 세계 랭킹 67위)을 만난다. 카친은 지난해 US오픈에서 3회전에 오른 것이 그랜드슬램 대회 최고 성적이다.

윔블던 본선 무대에 처음 서는 카친은 첫 경기에서 '살아있는 전설' 조코비치를 만난다. 대진상 조코비치가 1회전을 통과하고 8강에 오를 경우 지난해 준우승자인 닉 키리오스(28, 호주, 세계 랭킹 33위)나 세계 랭킹 7위 안드레이 루블레프(25, 러시아)를 만날 가능성이 크다.

1번 시드인 카를로스 알카라스(20, 스페인, 세계 랭킹 1위)와의 '세기의 대결'은 결승에서 성사된다.

▲ 2023 윔블던을 앞두고 연습을 마치고 코트에서 퇴장 중인 카를로스 알카라스

알카라스는 1회전에서 제레미 샤르디(36, 프랑스, 세계 랭킹 534위)와 맞붙는다. 16강에서는 한 차례 고비가 기다린다. 알카라스가 16강에 오를 경우 알렉산더 츠베레프(26, 독일, 세계 랭킹 21위)나 알렉스 드 미노어(24, 호주, 세계 랭킹 16위)와 경기를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어린 시절부터 경쟁해 온 '차세대 영건' 홀게르 루네(20, 덴마크, 세계 랭킹 6위)는 8강에서 만날 수 있다.

세계 랭킹 3위 다닐 메드베데프(27, 러시아)는 4강에 올라야 알카라스를 상대한다. 올해 프랑스오픈 준우승자인 카스페르 루드(24, 노르웨이)도 준결승에 진출할 경우 조코비치와 맞붙는다.

유독 잔디 코트에서는 고전했던 이가 시비옹테크(22, 폴란드, 세계 랭킹 1위)는 윔블던 첫 정상에 도전한다. 그는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중국의 주린(29, 세계 랭킹 33위)과 경기를 펼친다.

▲ 2023 윔블던을 앞두고 연습 중인 이가 시비옹테크

'디펜딩 챔피언' 엘레나 리바키나(24, 카자흐스탄, 세계 랭킹 3위)는 셸비 로저스(30, 미국, 세계 랭킹 46위)와 첫 경기를 치른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아리나 사발렌카(25, 벨라루스, 세계 랭킹 2위)는 펀더 우드버르디(24, 헝가리, 세계 랭킹 82위)를 1회전에서 상대한다.

한편 TV채널 SPOTV와 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SPOTV NOW는 윔블던 본선 주요 경기를 위성 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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