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3일부터 2주간 총파업…이번주(3일~7일) 주요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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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3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총파업에 돌입한다.
전국 40만~50만개 사업장이 참여할 전망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민주노총은 이번 파업을 통해 최저임금 인상, 노조법 2·3조 개정, 중대재해처벌법 강화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에 경찰은 임시 편성부대를 포함해 전국에서 1일 최대 155개, 기간 전체 총 1011개 경찰부대를 동원해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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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 민주노총 2주간 총파업 돌입…곳곳서 차질 예상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3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총파업에 돌입한다. 전국 40만~50만개 사업장이 참여할 전망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이미 오는 6·8·13·15일 등 네차례에 걸쳐 하루 최대 5만5000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를 신고한 상황이다. 4·7·11·14일 오후엔 전국 시도별 촛불집회를 진행한다. 민주노총은 이번 파업을 통해 최저임금 인상, 노조법 2·3조 개정, 중대재해처벌법 강화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에 경찰은 임시 편성부대를 포함해 전국에서 1일 최대 155개, 기간 전체 총 1011개 경찰부대를 동원해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6월 물가 상승률 발표…21개월 만에 2%대 가능성
통계청은 4일 '6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한다. 물가 상승률이 2%대까지 떨어졌을지가 관심사다. 지난해 6월 물가 상승률이 6%대(6.0%)로 높았던 점과 최근 국제유가 하락세 등을 고려하면 2%대 둔화 가능성은 존재한다. 물가 상승률이 2%대를 나타낸다면 이는 2021년 9월(2.4%) 이후 21개월 만의 일이다. 추경호 부총리는 지난달 "물가가 서서히 안정을 찾고 있다"면서 "6월이나 7월에는 2%대 물가에 진입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물가 상승률이 당국의 목표치인 2%대로 내려서면 정부가 경기 부양 쪽으로 정책의 무게추를 옮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주현·이복현, 5일 금융지주 회장단과 간담회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오는 5일 금융지주 회장단과 간담회를 연다. 지난 3월 말 이후 세 달만이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지난 2월부터 운영해온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의 개선안을 발표한다. TF는 신규 은행 진입 방안, 지방은행 경쟁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LG전자, 7일 2분기 잠정실적 나란히 발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7일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208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8.5% 줄고 1분기 영업이익의 3분의 1 수준으로 전망된다. 지난 1분기 반도체 한파로 4조5800억원의 적자를 낸 DS(반도체)부문은 2분기 적자폭이 다소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LG전자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원자재 및 물류비 안정, B2B 매출 비중 확대, VS(전장)사업부 성장 등에 힘입어 9500억원 이상으로 전망된다. 실적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삼성전자를 제칠 것으로 보인다.
pj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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