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보생명컵초등육상 종합 32연패 ‘무한질주’
금현학, 男 6년 멀리뛰기 이어 400mR 금메달로 대회 2관왕
경기도 육상 꿈나무들이 2023 교보생명컵 전국초등학교 시·도대항육상대회에서 32년 연속 정상을 질주하는 쾌거를 이뤘다.
경기도는 2일 강원도 정선종합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종합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로 총 94.5점을 득점, 충남(85.5점)과 서울시(80.5점)를 제치고 32년을 한결같이 정상을 내달리는 저력을 과시했다.
김진원 경기도육상연맹 회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32연패란 큰 이정표를 세워준 꿈나무 선수들과 지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우리 연맹에서도 우수선수와 지도자들을 위한 포상과 장학금 지급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경기도 육상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금현학(의정부 발곡초)은 남초 6년 멀리뛰기서 5m51을 뛰어 장순민(파주 금향초·5m38)을 제치고 우승한 후, 400m 계주서도 2번 주자로 나서 김지건(안산중앙초), 박윤승(수원 영동초), 설지환(양평 지평초)과 함께 경기선발의 48초68우승을 합작해 2관왕에 올랐다.
또 남초부 5년 높이뛰기서는 한성규(이천 신하초)가 1m40을 뛰어넘어 이용민(강원 북삼초·1m35)에 5㎝ 앞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여초 5년 멀리뛰기 한민서(용인 현산초)와 높이뛰기 이다연(고양 현산초)도 각각 4m60, 1m35를 기록하며 왕서윤(서울 증산초·4m51)과 서문연지(1m35·시기 차)를 꺾고 정상에 동행했다.
이 밖에 남초 5년 100m 이현성(부천 심곡초·13초40), 같은 종목 6년 설지환(12초09), 여초 6년 400m 계주 경기선발(52초51)은 모두 준우승했고, 남녀 초등부 5년 400m 계주 경기선발(53초69, 56초27), 여초 6년 멀리뛰기 강민채(발곡초·4m81), 높이뛰기 서민지(현산초·1m50), 남초 6년 투포환 장현진(시흥 정왕초·13m60)는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인천시는 남초 5년 멀리뛰기 송정민(논곡초)이 4m80을 뛰어 서동륜(서울 녹번초·4m55)에 앞서 우승했으며, 여초 6년 800m 진가희(서곶초·2분50초01), 멀리뛰기 강윤서(4m86), 여초 4년 80m 김혜민(이상 동춘초·11초38)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초 5년 800m 김예준(동방초·2분33초04), 남초 6년 공던지기 채호성(도화초·53m58)은 동메달을 땄다.
인천시는 47점으로 경북(72.5점)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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