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서명 한번이면 'PSG행' 확정! 'HERE WE GO' 기자도 확인, 이적료 협상 난항 끝났다

양정웅 기자 2023. 7. 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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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보이' 이강인(22·마요르카)의 이름 옆에 '파리 생제르맹'(PSG)가 붙기까지는 이제 공식적인 서명만이 남게 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강인이 PSG로 이적하는 것과 관련된 이들이 모두 협의가 완료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최근 PSG가 루이스 엔리케(53) 감독과 2년 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이강인 이적에 대한 걸림돌도 사라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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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양정웅 기자]
이강인. /사진=프랑스 레퀴프 산티 아우나 SNS
이강인. /사진=레알 마요르카 구단 공식 SNS
'골든보이' 이강인(22·마요르카)의 이름 옆에 '파리 생제르맹'(PSG)가 붙기까지는 이제 공식적인 서명만이 남게 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강인이 PSG로 이적하는 것과 관련된 이들이 모두 협의가 완료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메디컬 테스트는 완료됐고, 두 클럽 간 구두 합의가 이뤄졌으며 이제 서명만 남았다"고 말했다.

로마노는 선수 이적과 관련해서는 공신력이 높은 인물이다. 그가 '히어 위 고(Here we go)' 문구를 달면 사실상 이적이 완료됐다고 할 수 있다. 그는 앞서 "이강인과 PSG는 장기계약에 대해 구두합의를 마쳤다. 메디컬 테스트도 완료했다. 현재 협상과 관련해 최종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로마노는 곧 오피셜이 뜰 것이라는 의미를 가진 "히어 위 고 순(Here we go soon)"을 붙였다. 여기에 이제는 두 구단의 합의까지 진전이 이뤄진 것이다.

이강인의 PSG행 오피셜은 곧 나오게 될 것이라는 전망은 꾸준히 있었다. PSG는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이미 계약 합의한 선수들의 발표를 모두 새 감독 선임 뒤로 미뤘다. 그 때문에 이강인도 PSG와 계약을 합의했다는 소식이 일주일 전부터 돌았지만, 오피셜을 띄우지 못하고 있었다.

이강인이 PSG 유니폼을 입은 가상의 모습.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공식 SNS
그러나 최근 PSG가 루이스 엔리케(53) 감독과 2년 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이강인 이적에 대한 걸림돌도 사라질 예정이다. 이강인뿐만 아니라 마르코 아센시오(레알 마드리드), 마누엘 우가르테(스포르팅), 밀란 슈크리니아르(인터밀란) 등의 영입도 곧 발표될 것이 유력하다.

이강인은 당초 스페인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이 높았다. 그러나 지난달 중순 갑작스럽게 PSG으로 간다는 보도가 나오기 시작했다. 당시 이미 프랑스 현지에서 메디컬 테스트까지 진행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한때 가장 중요한 이적료 협상에서 마요르카와 협상에 난항을 겪었다. 그러나 이제 양 측은 이에 대한 협의점을 찾은 모양새다.

이강인. /사진=마요르카 SNS
이미 이강인이 PSG의 베스트 11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하는 곳도 나왔다. 스페인 '마르카'는 지난달 30일 엔리케 감독 체제의 4-3-3 포메이션을 예상했는데, 이강인은 미드필더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마르코 베라티, 베르나르두 실바와 함께 중원을 지킬 예정이다.

PSG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 대개편에 나선다. '리빙 레전드' 리오넬 메시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했고, 네이마르 역시 유럽과 중동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대신 PSG는 이강인을 비롯해 아센시오, 우가르테, 뤼카 에르난데스 등을 데려와 라인업을 바꿀 전망이다.

이강인. /사진=마요르카 SNS
이강인. /사진=마요르카 SNS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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