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필더 전설’ 파브레가스, 은퇴 선언…세리에B팀서 지도자 입문

주미희 2023. 7. 2. 1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드필더의 전설' 세스크 파브레가스(스페인)가 현역에서 은퇴한다.

2일 오전(한국시간)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지난 시즌까지 이탈리아 세리에B 코모1907에서 활약한 파브레가스가 은퇴를 결정했다.

파브레가스는 "바르셀로나(스페인), 아스널, 첼시(이상 잉글랜드), AS 모나코(프랑스), 코모 등 모든 순간을 소중히 기억할 것"이라며 "월드컵과 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등 각종 트로피를 들어 올린 건 절대 잊지 못할 여정"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드필더의 전설’ 세스크 파브레가스(스페인)가 현역에서 은퇴한다.

2일 오전(한국시간)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지난 시즌까지 이탈리아 세리에B 코모1907에서 활약한 파브레가스가 은퇴를 결정했다.

1987년생인 파브레가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축구화를 벗어야 할 때가 왔다”고 글을 남겼다.

파브레가스는 “바르셀로나(스페인), 아스널, 첼시(이상 잉글랜드), AS 모나코(프랑스), 코모 등 모든 순간을 소중히 기억할 것”이라며 “월드컵과 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등 각종 트로피를 들어 올린 건 절대 잊지 못할 여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항상 조언해주고 길잡이 역할을 해준 팀원, 코치, 감독, 사장, 팬, 에이전트와 가족에게 감사하다”며 “경기장에서 멋진 경기를 펼친 상대 팀 선수들 덕분에 내가 더 강해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파브레가스는 축구계를 떠나지는 않는다. 그는 “나는 슬프지 않다. 새로운 길을 시작하려고 한다”며 “코모 B팀을 지도한다”고 설명했다. 파브레가스는 “첫 순간부터 내 마음을 사로잡은 이 팀과 완벽한 순간에 만났다”면서 “새로운 모험에 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고 밝혔다.

파브레가스는 2003년 아스널에서 프로로 데뷔해 20년 동안 125득점과 217도움을 남겼다. 스페인 국가대표로 A매치 110경기에 출전해 15득점을 챙겼고,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는 정상을 차지했다. 파브레가스는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9경기 만에 100도움을 작성해 라이언 긱스가 세웠던 최단 기간 100도움(367경기) 기록을 128경기나 앞당기며 명 미드필더로 불렸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