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에코프로'는 누구? 애널리스트 추천 중소형株 3인방
올해 상반기 코스닥 지수는 27.8% 급등했습니다. 경기침체 우려가 짙었지만 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동력 기업들은 주가 급등이 이어졌습니다. 증시를 둘러싼 환경은 여전히 악재가 많지만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은 뜨겁습니다. 애널리스트들도 '넥스트 에코프로'가 될 종목 발굴이 한창입니다.
투자의견은 밝히지 않았지만 새롭게 성장하는 기업,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2차전지·반도체 밸류체인에 속한 기업을 소개해 투자자들에 인사이트를 제공했습니다. 보고서가 나온 당일, 펨트론 주가는 14.98% 급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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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 GPT가 일으킨 인공지능 돌풍으로 HBM(고대역폭메모리)와 고용량 DDR5(더블 데이터 레이트 5) 메모리에 대한 수요와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펨트론은 하반기 차세대 D램 메모리 규격인 DDR5 전환이 본격 개시되면서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 4종 출격 대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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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은 2013년 설립된 글로벌 1세대 인공기능 기업으로 암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한다. 주요 제품 및 서비스로는 암 진단 영상 판독 솔루션인 루닛 인사이트와 암 치료 바이오마커 분석 솔루션인 루닛 스코프가 있다.
일본 내 AI 가산 수가 인증 기업에 루닛인사이트 CXR이 등록됨에 따라 일본 흉부 X-ray 시장 침투율을 상향한다. 유럽 유방암 진단시 더블리딩(이중판독) 관련 가이드라인 제정 타임라인 변경으로 루닛인사이트의 2027년 예상 매출을 약 799억원에서 1091억원으로 또 상향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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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설립돼 2006년 코스닥에 상장한 제우스는 당시 LG디스플레이향 LCD 장비 회사였다. 이후 반도체 세정 장비 사업에 진출해 국내 시장 점유율 40% 내외를 기록했다.
제우스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에 필요한 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2019년 로봇 제품 제로 시리즈를 출시하기 시작했다. 창업 초기에 일본 로봇업체 산쿄의 디스플레이 공정용 로봇을 수입 및 공급하다 이제는 로봇 자체 제작기업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커피에 반하다'에 바리스타 로봇을 공급하고 있으며 무인 시스템 '에피소드 마르코(EPISODE MARCO)'에 로봇을 공급한다. 로봇 관절 컴포넌트를 모듈 타입으로 설계해 라인업 확대 중이다.
2023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2%, 42% 감소한 4492억원, 269억원으로 전망한다. 전방산업인 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보수적 설비투자 영향이다. 하지만 2024년에는 해외수출 확대, 세정 장비 다변화, 로봇 산업 가시화 등을 고려할 때 매출 회복을 예상한다.
오정은 기자 agentlittl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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