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산자중기위원장 “말보다 실천으로 보여드릴 것” [신임 국회 상임위원장 인터뷰]
안양교도소 부지 활용위해 시민참여위원회 구성
“국민의 밥상을 더 풍요롭게 만들 수 있도록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말보다는 실천과 성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에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국회의원(안양 동안을)은 2일 경기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팬데믹에 이은 고금리·고물가 위기 등 국민들이 많이 힘든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큰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당면한 산업·무역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 회복을 촉진하는 데 힘쓰겠다”며 “중소벤처기업의 유동성과 세금 감면, 고용유지 등의 지원을 강화하고 디지털 전환, 수출 확대, 신기술 개발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역전쟁이나 공급망 위기 등으로 수출기업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의 지원방안이나 협상전략을 감시하고 국익과 실용성을 우선시하는 통상정책을 요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탄소중립 경제를 선도하는 산업·에너지 전환이 증요하다”며 “재생에너지와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의 보급과 신산업 창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먼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에너지전환을 주도해야 한다”며 “첨단산업 혁신과 고도화를 위한 R&D 투자와 기술개발 지원을 강화하고 기존 주력산업의 경쟁력 유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자신의 1호 공약이기도 한 ‘안양교도소 이전’과 관련, “수십년 동안 공약이었던 숙원사업이 교도소의 이전과 구치시설로의 축소로 방향을 잡았다”며 “부지 활용 방안을 위해 시민참여위원회를 함께 만들고 안양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낼 가능성의 공간을 조화롭게 구성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이른 폭염으로 여름철 냉방 수요가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기요금으로 인해 에너지 취약계층의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에너지바우처 보급 등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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