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숙' 도연 스님, 25만원짜리 유료 강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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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가 후 둘째 아이를 얻었다는 의혹이 불거진 후 자숙하겠다던 도연이 '승려' 신분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유료 명상 프로그램 개설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이달 초 명문대 출신 승려가 결혼을 허용하지 않는 조계종에 입적 후 아이를 낳았다는 주장이 불거져 해당 승려가 도연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도연은 조계종 승려 신분을 포기하는 것을 의미하는 '환속'을 신청했고 현재 종단 내부 결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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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출가 후 둘째 아이를 얻었다는 의혹이 불거진 후 자숙하겠다던 도연이 '승려' 신분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유료 명상 프로그램 개설 소식을 전했다.
도연은 지난 1일 SNS를 통해 오는 10월부터 '도연의 마음챙김 명상반' 유료 강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강좌는 총 4주 코스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 모두 진행된다. 비용은 적게는 15만원부터 25만원 수준이다. 회비 입금 계좌의 명의는 도연의 실명인 최현성이다.
앞서 도연은 지난 7일 논란 이후 SNS 활동 중단을 선언했지만 약 3주만에 페이스북에 '강렬하게 타오르는 욕망과 증오로부터 도망가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하며 SNS 활동을 재개한 상태다.
도연은 블로그 등의 자기 소개란에 "20대는 석하 스님으로, 30대는 도연 스님으로 살아왔으며, 앞으로는 도연 법사로 살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은 법사(法師)의 의미를 설법하는 승려, 심법(心法)을 전하여 준 승려, 불법에 통달하고 언제나 청정한 수행을 닦아 남의 스승이 돼 사람을 교화하는 승려 등으로 정의하고 있다. 다만 조계종은 법사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한편 카이스트 출신에 작가·명상 전문가 등으로 활동해왔던 도연은 명상법과 생활의 지혜 등을 콘텐츠로 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왔으며, 그동안 각종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그러나 이달 초 명문대 출신 승려가 결혼을 허용하지 않는 조계종에 입적 후 아이를 낳았다는 주장이 불거져 해당 승려가 도연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도연은 조계종 승려 신분을 포기하는 것을 의미하는 '환속'을 신청했고 현재 종단 내부 결재가 진행 중이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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