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기업 거듭날 것”…포스코인터내셔널, ‘2050 탄소중립’ 선언

이동수 2023. 7. 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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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이 7월1일부로 '2050 탄소중립 달성'을 공식 선언했다고 2일 밝혔다.

2030년까지 2021년 대비 탄소배출량을 37% 감축하고, 2050년에 넷제로(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발전 등 주요 사업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줄이는 '직접 감축'과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을 확충하는 '간접 감축' 투트랙으로 탄소 감축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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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이 7월1일부로 ‘2050 탄소중립 달성’을 공식 선언했다고 2일 밝혔다. 2030년까지 2021년 대비 탄소배출량을 37% 감축하고, 2050년에 넷제로(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2050 탄소감축 방안. 포스코 인터내셔널 제공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발전 등 주요 사업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줄이는 ‘직접 감축’과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을 확충하는 ‘간접 감축’ 투트랙으로 탄소 감축을 진행한다.

우선 직접 감축을 위해 국내 주요 발전 사업장인 인천복합발전소의 3.4GW(기가와트) 규모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을 수소 혼·전소 방식으로 순차적으로 전환한다.

발전소에서 나오는 잔여 배출 탄소를 줄이기 위해 탄소 포집·저장(CCS)기술을 적극적으로 적용, 포집된 탄소를 안전하게 저장할 대규모 CCS 저장소를 국내와 동남아시아 해상을 중심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CCS 저장소는 탄소를 대기층과 격리해 가둬두는 곳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2050 탄소감축 방안. 포스코 인터내셔널 제공
간접 감축안으론 포스코그룹의 RE100(재생에너지 100%) 대응 차원에서 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업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전남 신안에서 운영 중인 14.5㎿(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과 62.7㎿ 규모의 육상 풍력에 더해 해상 풍력 사업으로 총 2.5GW의 신규 용량을 2050년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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