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까지 찜통더위…화요일부터 '시간당 50㎜'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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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까지 낮 최고기온 35도의 폭염이 계속되다 4일부터 전국에 시간당 50㎜ 안팎의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연일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지며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3일 낮 최고기온도 25~35도까지 오른다.
특히 제주와 전남 해안에는 시간당 30~60㎜의 강한 비가 퍼부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간당 50㎜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질 수 있어 폭우로 인한 피해도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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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서' 전후 1주일간 무더위 이어져
3일까지 낮 최고기온 35도의 폭염이 계속되다 4일부터 전국에 시간당 50㎜ 안팎의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연일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지며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3일 낮 최고기온도 25~35도까지 오른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다.
제주와 전남, 경남 서부 남해안 등에는 비 소식도 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30~80㎜(산지 100㎜ 이상), 전남 내륙과 경남 서부 남해안 10~50㎜, 전북 남부 5~30㎜다. 특히 제주와 전남 해안에는 시간당 30~60㎜의 강한 비가 퍼부을 것으로 예상된다.
4일부터는 북태평양고기압이 남쪽에 있는 정체전선(장마전선)을 밀어 올려 전국에 장맛비가 내린다. 새벽에 호남과 제주에서 시작해 오전에는 수도권과 충청, 영남 서부로 확대되고 오후에는 전국에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시간당 50㎜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질 수 있어 폭우로 인한 피해도 우려된다. 지난달 25일 장마가 시작된 후 많은 비가 내린 남부지방에는 이미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기상청은 "비가 많이 내린 지역은 지반이 약화된 상태"라며 "산사태와 축대·비탈면 붕괴, 하천 범람과 저지대 침수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폭염은 장맛비 영향으로 주춤했다 여름 더위가 본격화된다는 소서(小暑, 7일)를 전후해 다시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4일 낮 기온은 30도를 밑돌지만 6일부터 일주일 동안은 평년보다 더운 날씨가 이어진다. 대기가 습한 탓에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수 있고, 중부지방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간헐적 소나기가 예상된다.
김현종 기자 bel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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