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장안 '원산악회', 탄소중립실천 위한 트래킹·환경정화 '앞장'
지역주민 70여명 참석 트래킹·쓰레기 수거 함께
수원 장안구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원산악회’(회장 장재필)는 지난 1일 ‘탄소중립실천! 원산악회 줍킹데이(줍다+워킹)’를 주제로 정기 트래킹 및 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재필 원산악회장, 이진민 수석부회장, 문형준 산악대장 등 원산악회 운영진을 비롯해 김승원 국회의원과 박옥분 도의원, 오세철·김동은·김경례 시의원 등 장안구 지역 의원들과 산악회 회원 등 70여명이 참가했다.
오전 9시부터 진행된 행사에서 산악회 회원들은 이득현 숲 해설가의 상세한 설명과 함께 효행공원 프랑스 참전비에서 부터 정조대왕상과 노송지대, 북수원시장을 거쳐 만석공원에 이르는 수원 효행길 구간 (약 6km)을 걸으며 정조대왕의 숨결이 깃든 장안구 명소 곳곳을 탐방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회원들은 ’세상은 아름답게 자연은 깨끗하게‘라는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른 채 집게와 봉투를 들고 거리에 버려진 담배꽁초 등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 정화 봉사 활동도 함께 실시했다.
장재필 회장은 “단순히 함께 트래킹을 하는 수준을 넘어 장안구 지역에 대한 애정도 높이고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도 함께해보자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승원 의원은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봉사도 하고 건강도 다지며 장안구 명소들을 둘러볼 수 있는 뜻깊은 행사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안구 지역 주민들이 개최하는 행사에 꾸준히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ho39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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