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극우 유튜버 개각, 국민 통합 포기하겠다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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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윤석열 대통령이 단행한 장·차관 인사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극우 유튜버 개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통일부장관 후보자에 적대적 대북관에 매몰된 사람을, 국민권익위원장에는 권력에 기댄 BBK 정치검사를 지명하고, 국가공무원 교육을 책임질 인재개발원장에 극우 유튜버를 임명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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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윤석열 대통령이 단행한 장·차관 인사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극우 유튜버 개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통일부장관 후보자에 적대적 대북관에 매몰된 사람을, 국민권익위원장에는 권력에 기댄 BBK 정치검사를 지명하고, 국가공무원 교육을 책임질 인재개발원장에 극우 유튜버를 임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사무총장은 "통일부를 해체하고, 국민 권익을 정치검사의 잣대로 재단하고, 극우 유튜버를 내세워 공직사회를 극우판으로 만들겠다는 것인가"라며 "이번 개각은 국민통합을 포기하고 기어이 극우 정권의 길을 가겠다는 선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께서 태극기부대의 수장을 자처한 것이 아닌지 의심스러울 정도"라며 "즉각 `극우 개각`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통일부 장관에 지명된 김영호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북한에 적대적 입장을 보였다는 점 등을 들어, 적합하지 않은 인사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검사 출신 김홍일 신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해서도 지난 2007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의혹 사건 수사를 지휘한 '정치 검사'라며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김건휘 기자(gunni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99254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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