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5만’ 피식대학 이용주 “백종원 선생님까지 OK했는데..유재석 유튜브 입성에 ‘아 대기업’” 분노 (‘핑계고’)

[OSEN=김채연 기자] ‘피식대학’ 이용주가 유재석의 유튜브 입성 당시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특집 예고캠] 100만 기념’이라는 제목으로 예고편이 게재됐다.

이날 100만 구독자 기념으로 ‘핑계고’에 초대된 손님은 같은 채널을 공유하고 있는 ‘빰빰소셜클럽’ 주헌, 이용주, 주우재였다.

유재석은 “저희들이 오늘은 핑계고 100만”이라며 100만 구독자 돌파를 축하하기 위해 입을 열었고, 주우재는 “잠시만요, 뜬뜬 백만. 뜬뜬 백만!”이라고 ‘핑계고’가 아닌 ‘뜬뜬’을 강조했다.

이에 유재석은 “용주야 너는 여기 안 꼈다”라고 개그맨 직속 후배에 대한 애정을 전했고, 주우재는 “어색해서, 어색해서”라고 두 사람이 초면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어 이용주는 유재석의 유튜브 입성을 언급하며 “유재석 선배님이 유튜브에 들어온다고 하실 때, ‘아 이거는 대기업 이거..’”라며 당황스러웠던 심경을 전했다. 그는 “내가 백종원 선생님까지도 오케이했어”라고 또다른 유튜브계 거물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유재석은 이용주에게 “3호선 몇번 출구지?”라고 물었고, 이요주는 “저는 이제 6번 출구죠”라고 답했다. 유일한 20대인 주헌은 두 사람의 대화를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은 “야 주헌이 이럴 때가 아니야”라고 했고, 주헌은 “3호선 6번 출구가 어디에요? 3호선 6번출구가 뭐예요?”라고 여전히 이해하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주우재는 유재석과 통화를 폭로하며, 전화를 받자마자 ‘건방지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밝혔다. 주우재는 “’그럼 제가 어떻게 하면 될까요?’하면, ‘입닫고 밥이나 먹어라’”라고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스트레스 확 풀려요. 짜릿해요”라고 말해 두 사람의 상황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유재석은 말을 하다가 ‘빰빰소셜클럽’을 ‘빰빰소설클럽’이라고 말실수를 했고, 주우재는 “아..소설이 뭡니까, 소설이”라고 분노했다. 유재석은 굴하지 않고 “이름을 좀 쉽게 지어요”라고 받아쳤다.

한편, 뜬뜬 100만 구독자 기념 ‘핑계고’는 오는 8일 오전 9시 공개된다. /cykim@osen.co.kr

[사진] 유튜브 캡처